바이비트 해킹 사건에 얽힌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

가장 유명한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인데,  이들은 북한 정권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2025년 2월 26일 지금 시점에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놈들인지, 뭘 해왔는지 알려줄게. 심지어 최근 바이비트 해킹 사건까지 얽혀 있어서 더 흥미롭지!

라자루스 그룹은 북한의 정찰총국(Reconnaissance General Bureau, RGB) 소속으로 활동하는 해커 집단이야. RGB는 북한의 주요 정보기관 중 하나고, 라자루스는 여기서 사이버 작전을 주도해. 다른 이름으로는 APT38, Hidden Cobra, ZINC라고도 불리는데, 이건 미국 정부나 보안 업체들이 붙인 코드네임이야. 이들은 2009년쯤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단순한 공격에서 점점 더 정교한 해킹으로 발전했어.

북한 내부에선 이들을 414 연락사무소라고 부른다고 해. 탈북자 김국성의 증언에 따르면, 이 부대는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과 국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졌어. 목표는 두 가지: 돈 벌기와 적대국 혼란시키기.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15년 넘게 전 세계를 상대로 어마어마한 해킹을 저질렀어. 몇 가지 대표적인 사건을 꼽아볼게:

1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영화 인터뷰 때문에 북한이 발끈해서 소니 픽처스를 털었어. 35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히고, 회사 데이터를 유출해서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지. 이 때 처음 “Guardians of Peace”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나중에 라자루스로 밝혀졌어.

2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털이
10억 달러를 훔치려다가 8,100만 달러만 성공했어. SWIFT 시스템을 뚫어서 돈을 빼돌렸는데, 출력기 해킹까지 해서 흔적을 지우려 했던 치밀함이 돋보였지.

3 2017년 WannaCry 랜섬웨어
전 세계 150개국을 강타한 랜섬웨어 공격이야. 미국 NSA의 익스플로잇(EternalBlue)을 활용해서 병원, 기업 등을 마비시켰어. 영국, 미국 등에서 북한 소행으로 공식 지목했지.

4 2022년 론인 네트워크 해킹
암호화폐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론인 브릿지를 털어서 6억 2,400만 달러를 훔쳤어. 이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해킹 중 하나야.

5 2025년 바이비트 해킹 (최신 사건)
2월 21일쯤 바이비트 거래소의 이더리움 콜드 월렛에서 14~15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털렸어. 약 40만 ETH가 사라졌는데, FBI와 보안 업체들이 라자루스 그룹을 주범으로 지목했어. 이 사건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했고, 시장이 흔들리는 중이야.
이 외에도 라자루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금융기관, 방산업체, 에너지 회사 등을 노리며 최소 20억 달러 이상을 훔친 걸로 추정돼. Elliptic 같은 블록체인 분석 업체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3억 달러 넘게 세탁한 흔적도 있어.


이들의 해킹 방식은 점점 교묘해졌어. 주요 전술 몇 가지를 보면:
• 사회공학(Social Engineering): 가짜 채용 공고나 PDF 파일로 피해자를 속여서 개인 키나 접근 권한을 빼내. 론인 해킹 때도 이 방법을 썼어.
• 피싱 공격: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악성코드를 심어서 시스템에 침투해.
• 제로데이 취약점: 보안 패치가 안 된 소프트웨어의 약점을 노림. 예를 들어, Log4Shell 취약점을 활용해서 미국 에너지 회사를 공격한 적도 있어.
• 맬웨어: WannaCry, VSingle, MagicRAT 같은 맞춤형 악성코드를 만들어서 장기 접근을 유지해.

최근엔 YoMix 같은 비트코인 믹서를 이용해서 훔친 자금을 세탁하고, 체인플립으로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수법도 쓰고 있어. 예전엔 Tornado Cash나 Sinbad를 썼는데, 제재로 막히니까 바로 대안을 찾는 적응력이 대단해.

라자루스 멤버 중 몇 명은 미국 FBI 수배 명단에 올라 있어:
• 박진혁(Park Jin-hyok): 2018년부터 수배 중. 소니, 방글라데시, WannaCry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어. 중국 다롄에서 활동한 흔적이 있음.
• 전창혁(Jon Chang-hyok), 김일(Kim Il): 2021년 기소. 13억 달러 이상의 해킹과 돈세탁 혐의로 쫓기고 있어.
이들은 평양이나 중국에서 활동하며, 영어·중국어·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고 해. 북한 최고 대학 출신 프로그래머들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

북한은 국제 제재로 돈줄이 막히니까 라자루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훔친 돈은 핵무기 개발, 미사일 프로그램, 김정은 정권 유지에 쓰인다고 미국 재무부랑 FBI가 밝혔어. 게다가 남한, 미국 같은 적대국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도 목적 중 하나야. 전문가들은 이들이 2023년까지 암호화폐에서만 20억 달러 이상을 털었다고 추정해.

2025년 바이비트 해킹 이후 라자루스는 여전히 추적당하고 있어. FBI는 훔친 자금 일부(약 7,500만 달러)가 세탁되고 있다고 밝혔고, 바이비트는 고객 자산을 보장한다고 주장하지만 투자자들 불신은 커져가고 있어. 북한은 “우린 몰라”라며 부인 중이지만, 증거가 워낙 많아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어.

앞으로도 라자루스는 암호화폐, 방산업체, 금융권을 계속 노릴 거야. 특히 사회공학이랑 새로운 맬웨어로 더 교묘하게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어.

북한 해커 그룹 때문에 걱정된다면, 암호화폐 보관은 하드웨어 월렛(Ledger, Trezor 같은 거)에 넣어놓고, 피싱 메일이나 의심스러운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 거래소에 자산 두는 것도 되도록 줄이고, 최신 보안 패치 잘 확인해야해‘